안녕하세요, 날아라알사탕입니다.
그동안 일때문에 바빠서 블로그 포스팅이 한동안 뜸했는데 그래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시네요.
일이 많은 와중에도 게임을 열심히 했는데 일까지 미루고 잠까지 줄이게 만든 게임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시간을 순삭시키는 "산소미포함(Oxygen Not Included)"입니다.
산소미포함 게임 소개
"산소미포함(Oxygen Not Included)"은 Klei Entertainment에서 개발한 우주 식민지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2019년 7월 30일에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우주 소행성 내부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엔딩이 없어 보이지만 우주선을 날려 엔딩을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여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플레이어는 '듀플리컨트'라는 캐릭터들을 지휘하여 자원을 채굴하고, 음식과 물을 확보하며, 산소와 온도 조절 같은 생존 필수 요소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듀플리컨트들은 일정 주기로 새로 생성되기 때문에 제한이 없지만 사람이 많을 수록 식량, 물, 산소가 부족하니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산소미포함 특징
1) 복잡한 자원 관리
게임의 핵심은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산소, 물, 음식, 전력 등 모든 자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를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원 관리가 복잡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져서 초보자 분들이 조금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유튜브에 있는 초보 공략 영상을 몇 가지 보고 나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3번 하다보면 어떤 게임인지 감이 오는데 이 때부터 자원 관리가 게임의 재미 요소로 작용합니다.
2) 정교한 시뮬레이션
듀플리컨트들은 고유한 능력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작업을 지시할 수 있습니다. 듀플리컨트의 건강, 스트레스 수준, 행복도 등을 관리하면서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산소가 모자라면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고, 식량의 품질이 높아질 수록 듀플리컨트들이 행복해 합니다. 채굴하며 나오는 염소, 이산화탄소때문에 눈이 따갑거나 행동이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오락시설을 지어주거나 우주복, 산소마스크 등을 만들어 듀플리컨트들의 생활지수를 높여줘야 합니다.
3) 건설 및 연구 시스템
플레이어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여 더 효율적인 구조물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게임 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구조물을 짓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진입장벽을 높이지만 건설 방식을 이해하고 나면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산화탄소는 무거워서 아래로 가라앉고 수소는 가벼워서 위로 뜬다 라는 원리를 이해하거나 배관의 직렬, 병렬 연결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스개 말로 산소미포함을 오래하면 중등 과학 개념은 다 알 수 있다고도 한답니다.
4) 환경 조절
게임 내에서 온도와 기체 흐름을 관리하여 식민지의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생존을 넘어, 식민지가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필요합니다. 온도에 따라 자라지 않는 식물도 있고, 기체 종류에 따라 기를 수 있는 동물도 달라지기 때문에 환경 조절 또한 잘해야 합니다.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
"산소미포함"은 자원 관리와 생존 전략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게임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복잡한 시뮬레이션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합니다. 각 듀플리컨트들의 특성을 고려한 작업 배치와 효율적인 자원 관리는 플레이어에게 큰 성취감을 줍니다.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확장팩을 통해 게임의 내용이 끊임없이 확장 및 개선되고 있습니다. 개발사에서도 애정을 가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게임은 특히 세밀한 관리와 계획이 요구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기기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는 만족감과 성취감은 게임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산소미포함"은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스팀 세일할 때 구입했는데 세일 떴다 하면 꼭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117시간 플레이했는데 도전과제 45개 중 겨우 13개 달성했습니다. 플레이 하다보면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아 여러 번 다시 도전하게 됩니다. 로켓 만들기 직전까지 갔다가 2~3번 새로 해보게 되었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은 게임이지만 정말 강추하는 게임이고요. 한 번 켰다가 정신차려보면 벌써 아침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주말 밤에 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시간 많을 때 게임 한판으로 OK!!!
1. 중독성이 너무 강하니 일이 없거나 한가한 시기에 할 것
2. 기체의 성질, 배관 원리 등 다양한 과학 지식에 관심이 감
3. 중독성 있는 배경음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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