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마을의 미스터리를 밝히는 게임, 드렛지(Dredge)

안녕하세요, 알사탕입니다. 오늘은 드렛지라는 게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직업이 어부인 주인공이 낚시와 인양을 하며 해안가 마을의 미스터리를 밝히는 게임입니다.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보니 게임 분위기가 조금 으스스하지만 공포 게임은 아니니 걱정말고 즐기시면 될 듯 합니다.

 

 

드렛지 게임의 특징 및 소개

'드렛지'는 Black Salt Games가 개발하고 어드벤처 RPG입니다. 어부 모집 공고를 보고 한 마을로 간 주인공이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의뢰를 받으며 해저 탐험과 심해 낚시를 하여 마을의 미스터리를 밝히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낚시와 탐험 방식이 신선해서 처음 접하고서 창의적인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신비로운 섬들을 탐험하면서, 해저의 보물을 수집하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마주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배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낚시 도구를 얻으며 깊은 바다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보통 돈을 모아 업그레이드 부품을 사는 것이 주된 방식인데 이 게임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먼저 다양한 부품들을 바다에서 찾아야 합니다. 돈을 많이 모아도 연구를 통한 레벨업이 되지 않으면 배를 업그레이드 하기 힘듭니다. 물고기도 잡으며 다양한 부품을 인양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게임은 2D와 3D 그래픽을 혼합하여, 몽환적이고 때로는 고요한 바다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재현해냅니다. 특히 밤바다는 공포스럽기도 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강해 몽환적이라는 표현이 딱입니다.

 

 

 

드렛지 게임의 장단점

장점으로는, 먼저 게임의 그래픽과 사운드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2D 일러스트 같은 느낌이면서 입체적인 표현이 게임을 몰입도를 높여 줍니다. 특히 파도 표현, 멀리 보이는 마을과 섬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처럼 느껴지며, 플레이어의 몰입을 도와줍니다. 낮에는 안심되는 마음으로 편하게 낚시를 하지만 밤이되면 상반되는 분위기로 미스터리한 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무서운 사운드나 그래픽이 없음에도 이런 분위기가 표현되는 것이 신기합니다. 또, 게임의 스토리텔링과 분위기도 이 게임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 환경은 항상 새로운 도전을 제공합니다. 넘실거리는 파도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마치 배를 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부가 콘텐츠와 미니게임은 게임의 재미를 더욱 증폭시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단점도 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가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배를 컨트롤하는 방법도 몇번 플레이 해봐야 익숙해 지고, 특히, 낚시나 부품 인양과 관련된 컨트롤이 처음 이 게임을 하거나 게임 초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피로도가 누적되었을 때 조성되는 공포 분위기가 게임의 진행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심리적 압박감이 있으니 밤 시간이 되면 근처 마을로 가서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플레이 시간 대비 게임 진행도가 늦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게임 즐겨 보세요!

'드렛지'는 낚시 게임과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해저 탐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얽힌 비밀을 풀 수 있는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심해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큰 몰입감을 주며, 퀘스트를 완료하여 심리적인 만족감과 성취감을 줍니다.

게임의 다양한 스토리와 사연 있는 마을 NPC들은 플레이어가 게임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상상을 자극하는 경험을 주며, 게임 플레이에 활용할 다양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게임이 제공하는 복잡한 퍼즐과 문제 해결 과정은 플레이어의 도전심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독특하고 풍부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드렛지'는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며, 모험과 발견의 즐거움을 찾는 플레이어들이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이 낚시하는 방법입니다. 퍼즐 게임 같기도 하고 리듬 게임 같기도 한 컨트롤 방식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응하면 중독성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릴 감기는 사운드 또한 묘한 중독성이 있는데 실제 낚시를 하고 있다거나 낚시 방송을 보고 있는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PC로 하고 있지만 손맛이라는 것도 약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멀리 탐험할 수록 다양한 변종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데 물고기들을 모아 백과사전을 채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평범한 물고기 뿐만 아니라 이 물고기들의 변종도 만날 수 있고, 낮과 밤에 시간에 따라, 얕은 물가, 연안 등 장소에 따라서도 잡을 수 있는 물고기가 다릅니다. 수집욕이 있으신 분들은 이 게임을 더 오래 플레이 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 시간 많을 때 게임 한판으로 OK!!!

1. 새로운 컨셉의 게임이 해보고 싶다면 도전

2. 낮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

3. 낚시하는 손 맛을 대리만족할 수 있음